[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안재욱, 발동 걸렸다!
10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이상태(안재욱)은 갑작스레 안미정(소유진)에게 입맞춤을 했다.
안미정은 “저한테 왜 이러세요. 저 좋아하는 거 아니시잖아요. 술 많이 드셨어요? 제가 이제 팀장님 변태 아닌 거 너무 잘 알고, 그런데 저한테 이러시면 우리 이제 회사에서 어떻게 봐요”라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이상태는 “좋아합니다. 안 대리”라며 빙그레 웃었다. 안미정은 “왜요. 저 이상하다고 하셨잖아요”라고 따져 물었다. 이상태는 “이상하다는 말만 했습니까. 예쁘고 귀엽다는 말도 했잖아요. 잘 생각해봐요. 분명히 했습니다”라고 답했다.
이때 안미정은 너무 놀라 차 안으로 숨어들었다. 이상태는 “내려요”라며 직접 차 문을 열었다. 그는 “어색하네. 나도 연애해본지가 하도 오래 돼서. 제대로 듣고 가요. 좋아합니다. 안 대리. 처음부터 그랬던 건 아닌 거 같고, 처음엔 상황에 엮여서 이런 저런 일들을 같이 겪었지만, 최근 들어 내 마음을 분명하게 알게 된 거 같아요. 거리를 두자고 했던 건 아이들 엄마가 생각나서 그랬습니다”라고 말을 이었다.
이어 이상태는 “미안하게 생각해요. 마음 아프게 생각해서. 안 대리가 아까 왜냐고 물어봤는데, 왜 좋아하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나랑 너무 달라서 좋아하게 된 건지, 나랑 상처가 있다는 게 같아서 그런 건지, 하지만 안 대리 좋아합니다. 진심으로”라고 털어놨다.
안미정이 별다른 말없이 고개만 숙이고 있자, 이상태는 “아까 좀 당황했겠지만 술기운에 한 행동은 아니었어요”라며 그녀의 손을 꼭 잡아줬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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