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아이가 다섯’ 입술은 통했다, 그러나!
10일 방송된 KBS2 ‘아이가 다섯’에서 이상태(안재욱)는 안미정(소유진)에게 무작정 키스를 하고는 뒤늦은 후회를 했다.
이상태는 “잠깐만, 안 대리는 날 좋아하는 게 아니면 어쩌지?”라며 고개를 저었다. 그는 “안 대리가 날 좋아하는 게 아니면 난 강제로 키스를 한 거고, 그럼 그건”이라며 혀를 찼다.
그러나 같은 시각 안미정은 “자그마치 6년 만에 (키스다)”라며 환호성을 지르고 있었다. 그녀는 “내 마음 알고 있겠지. 그러니깐 키스를 했겠지. 말을 하는 게 좋지 않을까”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이를 모르는 이상태는 “좋아하는 말을 먼저 하고 (키스할 걸), 그걸 까먹냐”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때 안미정으로부터 “저도 팀장님이 좋아요”란 문자가 도착했다. 그제 서야 이상태는 밝게 웃어보였다.
하지만 곧이어 보이는 죽은 아내의 사진에 다시금 인상을 쓸 수 밖에 없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아이가 다섯’ 방송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