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쉰 건모에서 가수왕으로. 김건모가 극과 극의 매력을 뽐내며 ‘미우새’를 사로잡았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선 토니안 김건모 박수홍의 싱글라이프가 공개됐다.
공연을 앞두고 김건모가 RC카를 동원, 동심에 빠진 모습을 보인 가운데 양희은은 웃었다.
더구나 김건모는 양희은을 향해 ‘희은 누나, 내 마음 속에 저장’ 현수막을 펼쳐 보이는 것으로 그녀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이에 양희은은 “고마워”라며 박수를 보냈다.
스튜디오의 엄마들 역시 “저런 걸 보면 감동할 것”이라며 김건모의 마음 씀씀이를 칭찬했다.
칭찬은 여기까지. 이어진 건 양희은의 잔소리 세례였다. 양희은은 누나의 마음으로 “좀 가만히 있으라. 우린 평생 이벤트 없이 일상을 살았다. 족자는 멋지니 내가 가져가겠다. 이제 저런 취미는 버리고 사람에게 올인해 보라”고 조언을 퍼붓는 것으로 김건모를 당황케 했다.
다소 수척해진 그의 모습에 신동엽이 “오늘따라 더 어려 보인다”라며 너스레를 떨었을 정도.
한편 이날 김건모는 공연을 앞두고 꼬마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꼬마 팬들에게 김건모는 친근한 드론 아저씨. 아이들이 “아저씨 드론 멋지다. 아저씨는 배트맨이 좋나, 슈퍼맨이 좋나?”라고 묻자 김건모는 친근하게 답변을 해주며 천진한 미소를 지었다.
이에 신동엽이 “미취학 아동들도 김건모를 안다”라며 신기해하자 이선미 여사는 “그만큼 인기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다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제 남은 건 공연이다. 대형콘서트의 피날레 무대에 올라 가수왕의 카리스마를 뽐내는 김건모의 모습이 ‘쉰 건모’와는 또 다른 매력을 엿보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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