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한국영화가 3월 극심한 보릿고개를 겪었다.
영화진흥위원회가 12일 오전 발표한 한국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전체 극장 관객수는 1126만 명, 전체 극장 매출액은 8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관객 수는 6만 명(0.5%↓) 감소하고, 매출액은 1억 원(0.1%↑) 증가했다. 관객 점유율은 한국영화 36.0%, 외국영화 64.0%를 기록했다.
점유율에서는 부진했지만 3월 전체 흥행순위 1위는 영화 ‘귀향'(221만 명)이 차지하며 한국영화 자존심을 지켰다. 2위는 202만 명을 모은 ‘주토피아’가 차지했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은 165만 명으로 3위에, ‘갓 오브 이집트’은 92만 명으로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런던 해즈 폴른’은 72만 명으로 5위에 자리했다. 흥행작 상위 10위에는 한국영화 4편과 미국영화 6편이 올랐다.
다양성영화 흥행순위 1위는 류준열, 김준면(엑소 수호), 지수 주연의 영화 ‘글로리데이’가 14만1000명을 동원하며 1위를 기록했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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