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대박 ’장근석이 염전 노예가 됐다.
1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대박’(권순규 극본, 남건 박선호 연출) 6회에서는 염전노예로 팔려간 백대길(장근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낭떠러지에 떨어지며 앞선 기억을 모두 잃은 대길은 그를 먼저 발견한 홍매(윤지혜)에 의해 염전의 아귀에게 팔려갔다. 정신도 제대로 차리지 못하는 대길의 몸값은 고작 다섯 냥이었다.
이후 정신을 차린 대길. 하지만 앞서 이인좌(전광렬)에게 손목 발목이 모두 부러진 상황이었다. 몸 성한 곳 하나 없었지만, 대길은 자신의 노비 문서를 내미는 아귀에게 “날 팔아넘긴 사람이 누구냐”라며 강단 있게 물었다.
하지만 그의 질문에 아귀가 답해줄 리 없었다. 고분고분하지 않은 대길은 멍석말이를 당했고, 제 의지와 상관없이 노비 문서에 지장을 찍게 됐다. 대길은 성하지 않은 몸으로 나무를 했고, 염전에서도 일해야 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대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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