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이만하면 열릴 때도 됐다. 드라마 왕국으로 떠오른 tvN의 ‘연기 대상’ 이야기. 올해로 개국 10주년을 맞아, 각종 행사를 비롯해 ‘시상식’도 고민 중이라는 tvN. 이에 힘입어 강력한 ‘우승 후보’ 3인방을 꼽아 봤다. 조진웅, 이성민, 신하균이 그 주인공이다.
◇ 이재한 형사님을 추천합니다 : ‘시그널’ 조진웅
조진웅은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 대체불가 존재감을 선보였다. 20년 전, 과거의 형사로 등장해 미제 사건을 푸는데 막강한 도움을 줬다. 정의를 위해 목숨까지 바치는 등, 남다른 사명감을 지닌 캐릭터로 분해 시청자에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안겼다. 김혜수, 이제훈과의 케미스트리도 관건이었다. 극의 묵직한 중심을 잡아주던 조진웅. 그를 제1회 tvN ‘연기대상’ 후보로 추천한다.
◇ 국민 상사→국민 변호사 : ‘기억’ 이성민
이성민의 활약은 여전했다. 2014년 tvN 금토드라마 ‘미생’으로 전 국민에게 힐링을 안긴 그가 다시 돌아왔다. tvN 금토드라마 ‘기억’에서는 알츠하이머를 앓는 변호사를 연기하며 통쾌함과 힐링을 동시에 선사하고 있다. 이성민은 여전히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로 시청자를 감탄케 하고 있다. 완급이 조절된 연기는 호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 대상으로 협상할까요? : ‘피리부는 사나이’ 신하균
‘하균 神’이라 불리는 신하균이다. 신하균이 tvN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에서 연기력을 폭발시키고 있다. 아픔이 있는 협상 전문가로 등장해, 카리스마의 정석을 선보이고 있다. 신하균은 첫 회부터 신들린 듯한 연기력으로 놀라움을 안겼다. 여기에 인간적인 매력까지 첨가하니 더할 나위 없다. 세 사람 중, 누가 받아도 아깝지 않을 ‘연기 대상’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