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준비과정부터 뜨거웠다. 아직 데뷔도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화젯거리다. 어느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어떤 광고를 찍으며, 심지어 앨범 활동 후 일정에 대한 관심도 그치지 않는다. 그럴수록 아이오아이는 힘겹다.
아이오아이(I.O.I)에게 결정된 건 단 하나다. 오는 5월 4일 데뷔앨범을 발매하고, 5월 5일 데뷔 쇼케이스 겸 팬미팅을 갖는다. 부수적으로 수록곡 녹음을 진행 중이고, 이제 막 타이틀곡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그리고 Mnet에서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주인공으로 나선다.
워낙 아이오아이를 향한 시선이 많다보니, 잡음도 많다. 아직 확정되지 않은 프로그램 및 광고 출연 여부가 자꾸 공개된다. 특히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출신 탓에 아이오아이가 지상파 프로그램 출연이 불발됐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그 때마다 아이오아이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YMC엔터테인먼트 측은 난감하다. 프로그램 출연을 두고 논의 중이고, 광고 섭외만 받았을 뿐 결정된 건 아무것도 없었다는 것. 그러나 이미 모든 상황은 실시간으로 혹은 도장까지 찍은 것처럼 와전됐다.
이는 열한 명의 멤버가 여덟 회사에 나뉜 상태라 보안이 지켜지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아이오아이가 움직일 때마다 관련 회사 및 스태프의 수는 훨씬 더 많다. 보는 눈도, 전달하는 입도 많다보니 어쩔 수 없는 상황들이 계속 벌어지는 것.
이미 많은 광고를 찍은 아이오아이는 여전히 러브콜을 받고 있다. 방송 출연도 그렇다. 계약을 앞두고 있는 광고도 있고, 협의 중인 프로그램도 많다. 케이블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이지만, 지상파 출연도 가능하다. 물론 ‘100% 출연’은 불가능하겠지만, 어떤 제약 때문에 가로 막힌 상황도 아니다.
아이오아이는 일단 모든 가능성을 열어뒀다. 어떤 프로그램이든, 어느 광고든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이미지와 어울린다면 적극 참여한다고. 그리고 불러준다면, 열심히 하겠다고.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YMC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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