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고대하던 ‘대세’ 박보검과의 만남은 짧았지만, 그래도 기다린 보람은 있었다. 홍진경의 기습 질문과 사심 방송이 시청자들의 사심까지도 채워줬다.
15일 방송된 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는 ‘ 뮤직뱅크’ MC 박보검의 대기실로 기습 방문한 섭외팀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의 모습이 그려졌다.
멘토를 섭외하기 위해 방송국을 돌아다니던 라미란 홍진경 민효린은 박보검이 이날 ‘뮤직뱅크’ 방송을 위해 대기실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박보검과 인연을 맺은 라미란이 전화를 했고, 섭외팀은 라미란을 앞세워 박보검을 찾아갔다.
박보검은 느닷없는 누나들의 등장에 당황했지만, 시종일관 미소로 누나들을 대했다. 홍진경은 예능국 국장에게 빼앗은 잡채를 박보검에게 건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박보검은 영문도 모르고 잡채를 맛있게 먹었다. 홍진경은 박보검에게 여자친구가 있냐고 갑자기 묻기도 하고, SNS 팔로워수를 늘리기 위한 셀카 촬영도 요구했다. 박보검은 진심을 다해 팬서비스를 발휘했다.
홍진경은 대형버스 면허 취득에 도전한 김숙 팀에게 전화해 박보검의 목소리를 들려줬다.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남자의 목소리가 박보검이라는 사실에 김숙 등은 소리를 지르며 섭외팀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토로하며 울상이 됐다. 홍진경은 약올리듯이 전화를 일방적으로 끊은 뒤, 다시 박보검과의 팬미팅 모드로 들어갔다.
박보검은 홍진경의 사심 방송에도 ‘감사합니다’를 반복했고, 홍진경과 헤어지면서 넓은 가슴으로 안아줘 홍진경을 감동시켰다. 헤어진 이후에는 홍진경에게 장문의 문자 메시지로 관심에 화답했다. 홍진경은 “가장 좋아하는 연예인이 누구냐”라는 질문에 고민도 없이 “박보검”이라고 답할 정도로, 잠깐의 만남에도 박보검에게 푹 빠졌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KBS2 ‘언니들의 슬램덩크’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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