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젝스키스 해체와 근황, 고지용 섭외까지…반가운 여섯수정(종합)

[TV리포트=김진아 기자] 젝스키스 멤버들이 16년 만에 뭉쳤다.

16일 MBC ‘무한도전’ 토토가2 젝스키스편이 방송됐다. 이날 MC 유재석과 하하는 고지용을 제외한 젝스키스 멤버 다섯명이 모인 곳을 찾아갔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참석하지 못한 고지용은 현재 연예계를 떠나 사업을 하고 있으며 멤버들과 교류도 활발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멤버들은 아쉬워했다.

이날 멤버들은 각자의 근황과 활동당시 비화, 16년전 해체당시 나름의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꺼내보이는 모습을 보였다. 

은지원은 “당시 회사에 불만도 많았고 어린 나이에 그게 가장 컸던 것 같다. 음반판매량이 덜 나왔을 때 회사측에선 망했다고 했는데 오십만장이 팔렸다. 그것을 망했다고 하더라. 그래서 ‘해체하자’라며 욱한게 제일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재덕은 “해체이야기가 진지하게 나올 때 부모님들도 오시곤 했는데 저는 반대를 했던 것 같다. 그때 당시에 활동도 같이 했지만 멤버들과 가족보다 친하게 지냈는데 이게 한순간에 없어지는 거지 않나. 제 스스로는 그때 당시엔 못 받아들였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정상에 서있었던 이정도일 때 해체를 해야지,라는 어린마음에 그런 생각이 잡혔던 것 같다”고 해체 당시의 속내를 전했다. 장수원은 “그 당시에는 해체하고 싶지 않았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재진은 “제가 알기로는 해체는 4월이었다. 근데 제가 도망갔었다. 해체하기 싫어서. 그렇게까지 반대를 했었다”고 말했고 멤버들은 처음 알게 된 사실인 듯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이기도. 

또한 이날 방송에선 다섯멤버들이 게릴라콘서트를 위해 연습에 돌입하는 모습과 함께 고지용을 설득하기 위한 제작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제작진은 몇 개월에 걸쳐 고지용과 접촉했고 결국 그와 만나는데 성공했다. 고지용은 현재 연예계를 떠나 평범한 회사 생활을 하고 있는 상황. 예고편에선 고지용을 설득하는 유재석의 모습과 젝스키스 멤버들의 게릴라콘서트 모습이 소개되며 기대를 더하게 만들었다.

사진=‘무도’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