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유전’이 개봉 5일 만에 10만 명을 돌파했다.
앞서 ‘유전’은 영화의 제작사인 A24의 작품들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하며 국내외 막강한 경쟁작들 사이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면서 본격적인 흥행 질주를 예고한 바 있다.
‘유전’은 개봉 전부터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할 정도로 해외 언론의 만장일치 극찬으로 화제를 모았고 개봉과 동시에 “대체 얼마나 무서운 영화길래”라는 궁금증이 공포 신드롬을 예상케 했다.
개봉 후에는 영화를 본 관객들의 반응이 역대급 공포영화와 안 무서운 공포영화로 극과 극으로 나뉘면서 뜨거운 설전이 화제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공포영화 레전드다. 공포영화 팬들은 무조건 봐야 한다”, “역대급 공포 걸작이다”, “너무 무서웠다”, “혼자 보지 마라 절대!”라는 반응과 함께 “안 무서웠다”, “이 정도는 눈뜨고 볼 수 있다” 등으로 대립되며 뜨거운 설전이 이어지고 있는 것. 이에 “내가 직접 보고 판단하겠다”라는 댓글들이 쏟아져 관객들의 궁금증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관객들의 입소문 추천과 더불어 한편 영화 속에 숨겨진 상징과 메타포들 덕분에 재관람이 속출하고 있다. “후기를 보며 영화를 되새겨보고 있는데, 와…그랬구나 싶은 부분이 보인다”, “두 번째 보면 이 영화의 참 맛을 더 알게 될지도..?”, “생각할수록 무서운 영화”라면서 곱씹을수록 더욱 흥미로운 각기 다른 해석글이 쏟아지는 등 개봉 2주차에 더욱 많은 관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전’은 할머니가 시작한 저주로 헤어날 수 없는 공포에 지배당한 한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단편 영화들로 천재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아리 애스터 감독의 첫 장편 영화 데뷔작으로 가장 완벽한 공포영화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유전’ 스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