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이민호의 중국 팬이 삭발을 감행해 중국에서 뜨거운 화제다.
16일 중국 인민망은 한 여성이 이민호 때문에 긴 머리카락을 모두 잘랐다고 보도했다. 이유는 이민호가 없는 시간을 견디기가 너무 힘들다는 것.
이 여성은 군 입대를 앞둔 이민호를 기다리겠다며 삭발을 했다고 인민망은 전했다. 이민호를 기다리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기꺼이 머리카락을 잘랐다.
중국 온라인에서는 이 여성을 두고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네티즌들은 “이민호가 과연 좋아할까” “한심하다” “도대체 왜 이러는 걸까” 등 부정적인 의견과 “삭발하는 건 자유지” “본인이 만족하면 그만이다” 등 여성을 옹호하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중이다.
이 여성의 과격한 팬심(?) 때문에 중국 최대 SNS 웨이보에는 ‘이민호 입대’가 실시간 검색어로 등장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한류 스타인 만큼 그의 활동 및 입대 시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여성의 삭발이 그 관심에 더 불을 지핀 셈이다.
한편 이민호는 그의 첫 중국 진출 영화인 글로벌 프로젝트 ‘바운티 헌터스'(신태라 감독)의 촬영을 올 초 마치고 여름 중국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중국 인민망 공식 웨이보,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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