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동욱의 일일 슈퍼맨 체험기!
1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욱이 이동국을 대신해 오 남매의 육아를 책임졌다.
사전에 제작진을 만난 이동욱은 “6월 달에 조카가 생긴다. 친 여동생이 6월에 아이를 낳게 되서, 조카가 생기면 어떨지에 대해서 미리 경험해 보고 싶다”며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많이 낳고 싶다. 적어도 세 명은 낳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동국은 “저희 애들이 쉽지만은 않을 거예요. 고생하시더라도 예쁘게 잘 봐 달라. 그날 제가 경기가 있어서 집에 없을 거 같다”는 영상 편지를 남겼다.
이를 들은 이동욱은 “애들 낮잠은 자냐.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냐. 점심은 먹은 거냐”고 걱정했다. 그는 현관 앞에서도 “(얘들아) 제발 반겨줘. 제발 낯설어 하지 마”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다행히 아이들은 이동욱을 보고 낯을 가리기는커녕 반가워했다. 당차게 자기소개를 한 오 남매는 사정없이 이동욱에게 매달리기도 했다. 덕분에 마음을 놓은 이동욱은 아이들의 간식을 살뜰히 챙기고 기저귀까지 꼼꼼히 갈아줬다.
물론 이 과정에서 힘들어하기도 했다. 이동욱은 “어떻게 세 명을 데리고 놀 수가 있냐.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거 아냐. 우주의 법칙을 거스르는 거 같다”며 놀이터에서 남모를 한숨도 쉬었다.
그러나 이동욱은 어느 새 설아와 수아, 대박이 등 세 명과 놀아주는 일에 자연스럽게 적응했다. 제작진이 쉽지 않을 거라고 예상했던 대박이의 뽀뽀도 쉽게 받아냈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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