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박지수 기자] 이보다 잔학할 순 없다. 김범이 김성령의 죄책감을 이용했다.
17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세스캅2’에서는 종범(김병철)을 이용해 윤정(김성령)을 습격하는 로준(김범)의 모습이 그려졌다.
로준의 유혹에 넘어간 종범이 윤정을 습격한 가운데 윤정은 진심이 담긴 속죄로 그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에 따라 로준의 살인교사 혐의가 명백해진 바. 더구나 범행을 증명할 증거자료도 충분히 갖춰줬다.
그러나 윤정은 이 사건을 덮으려 했다. 정확히 종범을 감싸려 한 것. 반발하는 대훈(이준혁)에게 윤정은 “나 때문에 6년이나 갇혀 살았어. 나 때문에 인생이 무너졌다고. 넌 그런데 할 수 있어?”라 말했다.
이에 대훈은 “네, 해야죠. 막말로 팀장님이 범인 잡아서 풀어주지 않았습니까. 이로준은 팀장님이 이럴 줄 알고 일부러 그런 거예요”라며 답답해했다. 그런 로준의 속내를 알고도 종범을 가싸려 하는 윤정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박지수 기자 newsteam@tvreport.co.kr/사진 = SBS ‘미세스캅2’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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