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오하니 기자] ‘1박2일’ 한효주와 함께하니, 기쁘지 아니한가!
17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 한효주와 함께하는 수학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한효주와 퇴근 복불복, 커플 사진 찍기 등의 게임을 벌였다. 예상과 달리 한효주는 모든 게임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특히 멤버들의 마음을 흔든 건 퇴근 복불복 3라운드 ‘심박 수를 올려라’ 였다. 한효주는 멤버들의 심박 수를 올리기 위해 얼굴과 손을 쓰다듬고 포옹을 하는 등 스킨십을 서슴지 않았다. 데프콘은 “나를 왜 껴안는 거냐”고 투덜거리면서도 “소원은 이룬 거 같다”며 한숨을 쉬었다.
‘철벽 유부남’으로 유명한 차태현도 한효주에게는 흔들릴 수밖에 없었다. 한효주가 묶었던 머리를 풀며 “오빠라고 불러도 돼요?”라고 묻자, 차태현의 심박 수가 빠르게 올라갔다. 이에 정준영은 “집에 가면 형수님이 ‘한효주 샴푸’ 쳐보는 거 아니냐”고 놀려댔다.
한편 조기 퇴근자가 된 데프콘은 한효주 덕분에 다시 합류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방법이 묘했다. 한효주는 합류하고 싶다면 “방송 보니깐 바다 입수하는 게 재미있더라. (입수했다가) 다시 나와서 머리 말리고 다시 들어가는 거 어떠냐”고 제안했다.
데프콘은 “이 여자 누구냐. 뭐하는 분이냐”고 투덜거리면서도 바다 속에 몸을 던졌다. 한효주는 데프콘이 물 밖으로 나오자 “오빠, 고생했어요”라며 수건을 들이밀었다. 재입수 때는 머리 위로 하트를 그려주기도 했다. 결국 한효주에게 불만을 터트리던 데프콘마저 “나 또 (심장이) 떨린다”며 가슴을 움켜잡았다.
오하니 기자 newsteam@tvreport.co.kr /사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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