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이서진과 유이가 서로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17일 MBC ‘결혼계약’ 14회가 방송됐다. 이날 한회장(김용건)은 혜수(유이)를 찾아와 지훈(이서진)을 위해 꽃뱀인 것으로 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녀가 뇌종양을 앓고 있단 사실을 알게 된 한회장은 그녀에게 지훈이 궁지에 빠졌다고 말했다. 이어 죽기 전에 덕을 쌓는 셈치고 장기매매를 모두 그녀가 꾸민 짓으로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혜수는 지훈을 위해 모든 죄를 자신이 덮어쓰기로 했다.
한회장은 이사회에서 지훈이 아닌 혜수의 짓이라며 그녀의 진술서를 읽었다. 이때 이 사실을 알게 된 지훈은 모든 진실을 밝혔다.
지훈은 “이건 사실이 아닙니다. 이번 일에 대한 해명은 제가 하겠다. 그 여자는 잘못이 없다. 장기매매를 시도했던 것은 접니다. 돈으로 그 여자를 매수했습니다.”라며 자신이 책임을 통감하고 회사를 떠나겠다고 말했다. 한회장은 분노했고 지훈은 모든 것을 버리고 혜수를 선택하는 모습을 보였다.
꽃을 들고 혜수를 찾아간 지훈. 후계자 경쟁을 하고 있을 때 웃음을 잃고 냉정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그의 얼굴엔 홀가분한 듯 미소가 어려있었다.
지훈은 혜수에게 꽃을 전했고 혜수와 딸 은성(신린아)은 환하게 웃으며 그를 맞았다. 지훈은 혜수와 은성을 껴안았다. 지훈과 혜수, 은성은 한가족처럼 행복하게 미소를 지었다.
모든 것을 버리고 혜수를 택한 지훈. 지훈을 위해 꽃뱀 누명을 쓰는 것도 마다하지 않은 혜수. 두 사람이 서로를 향한 희생을 감수하는 모습으로 사랑을 확인한 가운데 이들의 행복이 과연 해피엔딩으로 이어질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결혼계약’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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