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영화 ‘위대한 소원'(남대중 감독)이 단체 포스터를 공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이번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고환 바라기 캐릭터들이 마치 만화책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살아있는 표정을 짓고 있어 시선을 집중 시킨다.
“딱 한번도 안 될까요?”라고 적힌 말풍선과 절묘하게 맞아 떨어지는 애절한 표정의 고환(류덕환)은 시한부 선고를 받고 죽기 전 마지막으로 꼭 한번 해보고 싶은 ‘ㅅㅅ’ 꿈나무의 모습을 여과없이 드러낸다.
“우리보다 고환이 더 사랑하는 사람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라는 카피와 함께 진지한 표정의 남준(김동영)과 갑덕(안재홍)은 우정을 위해서라면 그 무엇도 두렵지 않은 열혈 우정꾼의 면모를 보여준다.
환한 표정을 짓고 있는 고환의 아빠(전노민)에게서는 아들에 대한 넘치는 애정을 느낄 수 있고, 걱정스러운 눈빛의 엄마(전미선)는 자나깨나 고환 생각뿐인 애틋함을 전한다.
‘위대한 소원’은 인정, 사정이 필요한 친구의 죽기 전 마지막 소원을 이뤄주기 위해 나선 절친녀석들의 혈기왕성 코미디다. 언론시사회 후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4월 비수기 극장가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4월 21일 개봉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위대한 소원’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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