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잘 나가는’ 오빠들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팬을 대하는 자세는 박수받을 만 했다. 팬미팅의 새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있는 배우 송중기와 박해진의 이야기다.
송중기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단숨에 ‘아시아 스타’로 등극한 후 지난 17일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3년 만에 팬들과 만나는 자리를 준비했다. 이날 팬미팅 자리에는 4천 명의 팬이 자리했다.
송중기는 행사 말미, 이번 팬미팅 티켓 비용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티켓은 1장당 2만 2천원. 스케일이 다른 송중기의 마음씨에 팬들은 다시 한 번 감동했다.
‘클래스가 다른’ 선행을 이어가는 스타는 또 있다. 박해진이 그 주인공. 박해진은 tvN ‘치즈인더트랩’ 종영 후 4월, 데뷔 10주년 기념 팬미팅 소식을 알린 바 있다.
박해진은 처음부터 전액 사비로 팬미팅을 진행할 것을 공지했다. 팬미팅은 4천 500석 규모로 진행될 예정으로 비용은 약 2억 원으로 추산된다. 박해진은 팬들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뿐만 아니다. 박해진의 팬미팅은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쿠를 통해 중국 내에서 독점 생방송될 전망. 박해진은 유쿠에서 받는 생중계비 또한 상해 복지센터로 전액 기부한다.
송중기와 박해진은 이미 ‘선행 스타’로 유명했다. 작품의 흥행 여부와 관계없이, 크고 작은 기부 행렬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팬들의 응원에 사랑으로 보답하려는 그 마음에 네티즌의 마음이 훈훈해진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더블유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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