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호 객원기자] 슈퍼주니어 규현(29)이 16일 도쿄FM ‘카운트다운 재팬’ 공개 생방송에 출연, 구마모토 지진 피해 지역에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 진행자가 “청취자분들께 마지막으로 하실 말씀이 있느냐”고 묻자 규현은 한국어로 “요즘 일본에서 안 좋은 일이 많이 생겨서 많은 분들의 상심이 크실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잘 해결되고 무사히 잘 지나가서 더이상 안좋은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힘드시겠지만 힘내시길 바란다”며 구마모토 강진 피해 지역민들에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구마모토 현에서는 14일부터 강진이 계속되면서 17일까지 총 42명이 숨지고 20만 명 이상의 피난민이 발생했다. 이를 걱정한 규현이 이 같은 메시지를 남긴 것. 빅스, 방탄소년단 등이 15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구마모토 지진에 대한 걱정과 격려의 메시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한편, 5월 25일 발매되는 일본 첫 싱글 ‘셀레브레이션’의 홍보를 위해 이 방송에 출연한 규현은 이날 일본어와 한국어를 섞어가며 약 20분간 인터뷰를 했다. ‘카운트다운 재팬’이 2013년 4월 방송 시작한 이래 한국인 가수의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지호 기자 digrease@jpnews.kr / 사진=도쿄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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