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2016년 출발이 좋았다. 혼자서는 배우로만 주목받던 수지는 엑소의 백현과 듀엣을 이뤄 가수로서 재평가됐다. 퍼포먼스 없이 오직 보컬로만 승부수를 띄운 수지는 음원차트를 움켜쥐며 자신감을 얻었다. 수지는 이제 미쓰에이 없이, 배우에 이어 가수로 또 한 번 홀로서기에 나서는 걸까.
19일 수지가 현재 솔로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TV리포트에 “수지가 워낙 노래에 관심이 많다. 이런 저런 작업 중 하나다. 구체적으로 솔로 앨범이 발매될 계획은 현재로써 없다”고 선을 그었다.
물론 지금 당장 수지의 솔로앨범 발매시기가 정해진 건 없지만, 그렇다고 아예 나올 가능성이 없는 것도 아닌 상황.
수지는 최근 7월 방영될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를 촬영을 마쳤다. 비교적 여유로운 시간을 갖게 된 수지는 자연스레 솔로 앨범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당장 수지는 솔로가수로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힐 수도 없다. 소속 그룹 미쓰에이의 새 앨범 작업도 진행되고 있기 때문.
수지는 엑소 멤버 백현과 부른 ‘드림(DREAM)’으로 뜨겁게 주목받았다. 청아한 보컬로 곡을 소화하는 능력까지 인정받았다. 사랑을 시작한 설렘을 로맨틱하게 표현한 수지가 미쓰에이 멤버들이 아닌 다른 가수와의 어울림이 좋다는 걸 확인받은 계기였다.
그 시기가 언제 될 진 알 수 없다. 다만 넷이 아닌, 둘도 아닌 혼자서 부른 수지의 솔로곡이 기대되는 건 어쩔 수 없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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