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가 김은숙 작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김원석 작가는 19일 오후 서울 삼청동 슬로우파크에서 진행된 라운드 인터뷰에서 자신의 원작인 ‘국경없는 의사회’가 ‘태양의 후예’로 발전된 계기를 설명했다.
‘국경없는 의사회’는 2011년 대한민국스토리공모대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작품. 이 작품에서 유시진은 원래 특전사 대위가 아니라 의사였다.
김원석 작가는 “‘국경없는 의사회’를 20부까지 다 써놓은 상태에서 잠깐 홀딩해놓고 ‘여왕의 교실’의 메인작가로 집필하고 있었다. 9~10부를 쓰고 있었는데 난관에 부딪혔다. 그 해결책을 찾는 게 어려워서 김은숙 작가에게 ‘태양의 후예’의 모니터링을 부탁했다. 이후 김은숙 작가로부터 공동작업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전해들었고, 정말로 좋았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김은숙 작가의 팬이었고, 김은숙 작가의 작품이 내 교과서였고 선생님이었다”면서 김은숙 작가 예찬론을 펼쳤다.
김원석 작가는 영화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와 ‘짝패’ 조연출을 했고, 드라마 ‘친구, 우리들의 전설’의 공동연출을 맡은 뒤 ‘여왕의 교실’의 작가를 거쳐 ‘태양의 후예’의 공동작가로 단번에 스타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태양의후예 문화산업전문회사, NEW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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