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얼굴 보다 마음 씀씀이가 더 예쁘다. 가족들을 위해 이름조차 생소한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일하고 있는 아빠를 위해 노래를 만들어 불렀다. 음악 팬들도 그런 정은지의 마음을 느낀 걸까.
지난 18일 자정 정은지의 첫 솔로 앨범 ‘드림(Dream)’이 발매됐다. 타이틀곡 ‘하늘바라기’는 공개직후 음원차트 올킬을 기록했다. 정은지가 메인보컬로 속한 그룹 에이핑크의 음악과는 완전히 달랐다. 포크 장르를 택한 정은지는 착한 노랫말로 듣는 이들에게 힐링을 선사했다.
게다가 정은지는 이번 타이틀곡을 아빠의 생일선물을 대신해 가장 먼저 들려줬다는 에피소드를 공개, 감동까지 안겼다. 정은지의 아버지는 가족들과 떨어져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에서 건설업에 종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뷔 5년 만에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 정은지는 국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흥행을 잇고 있다. 정은지의 앨범은 싱가포르, 타이완, 말레이시아, 홍콩, 베트남까지 5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태국 2위, 필리핀 4위, 인도네시아 4위, 칠레 5위 등 아이튠즈 TOP 5에 랭크됐다.
‘하늘바라기’ 뮤직비디오는 중국 음악 전문 사이트 인위에타이 V차트 K-POP 부문에서 1위, QQ뮤직에서도 K-POP 부문 2위, 아이치이 K-POP 부문에서는 3위에 올랐다. 에이핑크 메인보컬 정은지에서 솔로가수 정은지로도 차트를 섭렵할 수 있는 파워를 입증한 것.
게다가 정은지가 속한 그룹 에이핑크는 데뷔 5주년을 기념해 팬송 ‘네가 손짓해주면’을 19일 자정 발매했다. 이 곡은 에이핑크의 부드러운 감성을 엮어 음원 차트에서도 선전하고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플랜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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