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함소원이 ‘대륙의 손 맛’을 제대로 봤다.
7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선 진화 함소원 부부의 신혼일기가 공개됐다.
함소원이 처음으로 시아버지와 만났다.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는 길, 함소원은 “이 순간이 꿈만 같다. 처음엔 아버님을 뵐 날이 2, 3년은 더 걸릴 줄 알았다. 이렇게 빨리 아버님을 뵙다니”라며 행복감을 표했다. 그도 그럴 게 함소원은 결혼반대로 가슴앓이를 했다.
처음 만난 시아버지는 유쾌한 매력의 소유자로 시종 함소원을 ‘며느리’라 칭하며 애정을 표했다.
농장 대지주답게 ‘대륙의 큰 손’도 뽐냈다. 과일가게를 점령한 모습에 함소원이 놀라움을 표했을 정도.
용돈봉투 증정식도 이뤄졌다. 심지어 뱃속 아이의 용돈까지 마련됐다. 함소원이 획득한 용돈봉투만 무려 5봉. 함소원은 “아버님 너무 많이 주셨다”라며 고마움을 표했고, 시아버지는 “내 마음이다”라며 호탕하게 웃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진화 함소원 외에도 정준호 이하정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날 부부는 시댁 부모님에게 최고의 선물을 했다. 신혼여행을 못 간 부모님을 위해 54년 만에 신혼여행을 선물한 것.
이에 정준호의 부모님은 새벽 2시부터 기상하며 설레어 했다. 특히나 정준호의 어머니는 “우리가 며느리를 잘 얻었다. 아들 쑥 낳아줘서 고맙다. 시후 보면 너무 좋다”라며 며느리 사랑을 전했다.
정준호의 아버지는 “나이를 먹었어도 여행에 가게 되니 기분이 좋다”라며 웃었다.
이번 여행은 이하정이 제안한 것. 여기에 정준호의 실행력이 더해지며 54년 만에 신혼여행이 성사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조선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