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프로듀스101’이 너무 뜨거웠던 걸까.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연습생 최은빈이 사기 논란에 휩싸였다.
19일 오전 최은빈은 걸그룹 블랙스완 소속사(GM뮤직) 측에 계약위반 및 사기 혐의로 고소 당했다. 최은빈은 Mnet ‘프로듀스101’에 출연하는 동안 GM뮤직의 지원을 받았다는 것. 최은빈은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블랙스완에 합류하겠다고 GM뮤직 측과 약속했다는 것.
하지만 최은빈은 2012년부터 프로듀서 조영수가 이끄는 넥스타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은 상태다. 현재까지도 최은빈은 해당 소속사 연습생.
일단 GM뮤직 측과 넥스타엔터에인먼트의 입을 빌린 최은빈의 입장은 팽팽히 맞서고 있다.
GM뮤직 측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최은빈은 넥스타엔터테인먼트에서 나와 우리와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프로듀서101’에 참여하는 동안 우리 회사의 연습실을 매번 사용했다. 차량 및 식사까지 모두 우리가 지원했다. 이런 것들은 모두 증거자료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최은빈은 넥스타엔터테인먼트에게 “GM뮤직 측의 도움을 받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최은빈의 일방적인 주장이라 넥스타엔터테인먼트도 지금 당장 공식대응을 할 수 없는 상황.
GM뮤직 측은 “최은빈의 돌변에 황당하다. 넥스타와 계약 해지 후 블랙스완으로 데뷔하고 싶다고 요청했다. 심지어 ‘프로듀스101’ 파이널 무대까지 GM뮤직 대표의 차량을 이용해 참석했다. 최은빈이 데뷔 전부터 이런 사고를 냈다는 게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Mnet ‘프로듀스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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