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KBS2 수목 드라마 ‘태양의 후예’와 경쟁해 고전을 면치못했던 MBC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 ‘태후’ 종영 후 최대 수혜자가 될 전망이다. ‘태후’ 종영과 함께 시청률이 두 배 이상 상승한 것.
21일 닐슨 집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굿미블’은 8.1%(이하 전국 일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회가 기록한 3.8%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수치이자 동시간대 2위 기록이다. ‘굿미블’은 ‘태후’의 강세 속 SBS ‘돌아와요, 아저씨’보다도 시작이 늦어 작품 호평에 비해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해 왔다.
그런데 ‘태후’가 종영되면서 ‘굿미블’에 대한 반응이 시청률 상승으로 곧바로 드러났다. ‘태후’ 스페셜의 파워도 시청률 17.7%라는 수치로 여전히 강하지만, ‘태후’가 완전히 떠나는 다음주를 기약해 볼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SBS ‘딴따라’는 지성의 활약에도 수목 드라마 3위에 그쳤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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