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위너 다섯 멤버들이 각각의 캐릭터를 담아 XX쌤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이름의 탄생 배경은 무엇일까.
21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JTBC 사옥에서 JTBC ‘반달친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위너(강승윤 이승훈 송민호 남태현 김진우)와 ‘반달친구’의 김수아 PD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강승윤은 “다섯 선생님들의 이름이 다 다르고, 이름을 외우는 게 아이들에게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다. 여기에 아이들이 쉽고 친근하게 이름을 부를 수 있어야 아이들과 더 쉽게 친근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단순하게 이름을 지었다”라며 “내 이름이 강승윤이라 이름 마지막 글자를 따서 유니유니라고 부르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승훈은 “나는 모자를 쓰고 있었기에 모자쌤이라고 했고, 김진우는 공주 느낌이 나서 쥬쥬쌤이라 불렸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송민호는 “아이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이름을 생각해 보다가 EBS 보니하니에서 했던 솜사탕이 떠올랐고 너무 길어서 사탕, 더 쉽게 바꿔서 캔디라고 했다”고 말했고, 남태현은 “촬영 당시 노란머리였기에 ‘나는 노란 머리 괴물이다’ 라고 아이들에게 장난쳤다가 괴물쌤이 됐다. 악당을 보면 물리치고 싶어하는 욕구 때문인지 아이들이 ‘괴물이다’ 하면서 자주 때리더라”라며 “다른 멤버들의 호칭도 예뻤지만, 내 호칭도 마음에 들었다. 아이들에게 쉽고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호칭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한편 ‘반달친구’는 아이돌과 아이들의 우정 프로젝트다. 오랜 연습생 생활로 앞만 보며 달려온 아이돌 위너가 짜인 들 안에서 고립된 생활을 하던 중 맞벌이 부모, 독박육아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와 살고있는 어린이들까지, 대한민국 보통 가정의 어린이들과 보름동안 보내는 모습을 담은 프로그램. 23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jinphoto@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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