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김태우가 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다양한 변천사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김태우는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이하 ‘굿미블’)에서 블랙스완의 주력자로 두 사람에게 어려움이 닥칠 때 마다 앞장서서 도움을 주는 김지륜으로 분해 열연 중이다.
극 초반 김지륜은 차지원 아버지의 후배이자 여림투자신탁 대표로 소개됐다. 지원이 아버지의 심부름으로 태국에서 지륜을 만났을 땐 NGO단체에서 일하며 과거 스완을 구해줬으며, 지원이 누명을 쓰고 쫓기자 직접 지원을 구하기 위해 노력한 인물.
이후 스완과 함께 한국으로 돌아온 김지륜은 여림투자신탁 대표로 자리했고, 선우그룹이 자금을 빌릴정도의 큰 자산가의 모습을 선보였다. 또 돌아온 블랙을 돕기 위해 스파이를 자처하며 각종 정보를 알려주기도 하며 블랙스완의 든든한 조력자로 끊임없이 새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지원이 살인죄로 잡혀가자 지원 아버지의 고문 변호사였던 사실이 알려지며 지원의 변호에 나서 또 한번 변신했다.
배우 김태우는 1인 다역이라는 표현도 아깝지 않을 만큼 많은 설정과 계속되는 캐릭터 변화에도 무한 변신을 보여주고 있다. 등장 때 마다 빛나는 존재감을 발산중인 김태우의 다음 모습은 무엇일지 기대를 모을 정도.
특히 자칫 과하게 비춰질 수 있는 캐릭터 설정에도 김태우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자연스럽게 캐릭터를 완성시키고 있다. 극의 흐름을 매끄럽게 이어주는 김태우 표 멀티맨은 ‘굿미블’을 더욱 빛내는 중이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굿미블’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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