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KBS2 새 수목 드라마 ‘마스터’는 ‘제빵왕 김탁구’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태양의 후예’ 후속으로 오는 27일 ‘마스터-국수의 신’이 방송된다. 박인권 화백의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국수를 소재로 두 남자 천정명, 조재현의 피 튀기는 경쟁이 그려질 예정이다.
무명(천정명)과 김길도(조재현)은 대한민국 최고의 궁중전통 국수집 궁랑원을 차지하기 위해 뛰어든다. 사실 김길도가 갖고 있는 모든 것은 원래 무명의 것. 무명은 국수 장인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실력으로,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은 김길도에게 복수심을 품는다.
사실 ‘마스터’는 2010년 방송된 ‘제빵왕 김탁구’를 연상케 한다. ‘제빵왕 김탁구’는 제빵에 천부적인 실력을 가진 김탁구(윤시윤)와 이를 질투하는 구마준(주원)의 이야기를 그렸다. 당시 최고 시청률 59.6%를 기록하며 국민 드라마에 등극하기도 했다.
게다가 ‘마스터’는 40%에 가까운 시청률을 찍었던 ‘태양의 후예’의 후속작이다. ‘마스터’는 현재 전작의 후광을 얻는 유리한 입장에 있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딴따라’ 보다는 한 주 늦은 출발이지만, ‘마스터’에게 돌파구는 얼마든지 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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