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변화를 선택했다. 단순히 ‘새로운 가족 합류’를 넘어 ‘공동육아’라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22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에 새로운 가족의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배우 겸 래퍼 양동근과 배우 인교진 오지호가 새 가족으로 함께한다는 것. 무려 세 가족의 합류 소식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슈퍼맨’의 파일럿부터 함께 해 온 방송인 이휘재와 서언 서준 쌍둥이, 축구선수 이동국과 오남매, 배우 이범수와 소다남매, 배우 기태영과 로희 부녀가 출연중이기에, 인교진 양동근 오지호 부녀의 합류 소식은 ‘누군가의 하차’에 더욱 관심을 쏠리게 했다.
이에 대해 ‘슈퍼맨’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양동근 인교진 오지호의 아이가 모두 2015년 생이다. 세 아빠의 공동육아가 준비됐으며, 한 가족의 이야기처럼 펼쳐질 예정”이라며 “기존 가족의 하차는 없다”라고 알렸다.
2013년 추석 파일럿 이후 그 해 11월부터 시청자와 만나온 ‘슈퍼맨’은 아이들의 깜찍한 모습과 성장, 육아가 어색했던 아빠들의 좌충우돌 모습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특히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육아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함께 성장하는 아빠들의 모습은 안방에 뭉클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청자는 익숙해진 풍경에 조금씩 흥미를 잃어갔다. 이에 기존 출연진의 하차와 새로운 가족의 합류로 변화를 꾀했지만, 커다란 흥미를 이끌어내기에 다소 부족하다는 시선도 있었다.
결국 아빠의 육아 이야기를 담는 ‘슈퍼맨’은 그 ‘육아’에서 해답을 찾았다. 2015년 생 세 아이와 각각 아빠들의 공동육아를 선택했다.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기본에서 해답을 찾은 ‘슈퍼맨’의 변화가 시청자에 흥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슈퍼맨’의 변화는 오는 5월 1일 방송에 양동근 부녀의 합류부터 차례대로 이뤄진다. 세 아빠의 공동육아는 5월 말 경에 볼 수 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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