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인기상 공동 수상 논란에 휩싸였던 ‘제1회 대한민국대중음악시상식’(2018 KOREA POPULAR MUSIC AWARDS, 이하 KPMA)‘ 측이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21일 ‘KPMA’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인기상 부문 공동 수상 논란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앞서 20일 진행된 ‘KPMA’는 인기상 공동 수상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인기상의 경우 시상식 당일인 20일 낮 12시까지 올레티비 모바일 어플을 통해 유료로 투표가 가능했다. 투표 마감을 앞두고 워너원은 엑소에 비해 2만1,799표 앞서며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진행된 시상식에서 인기상은 워너원과 엑소 두 팀에게 주어졌다. 투표 전 ‘한 팀에게 시상할 것’이라는 공지는 없었지만, 투표가 유료료 진행된 만큼 ‘1위만 수상할 것’이라는 예상을 뒤엎은 결과였다.
이에 KPMA 측은 “조직위원회는 ‘모두의 축제’로 만들자는 의미에서 인기상 부문 차점자인 엑소에게도 수상을 결정했다. 하지만 이 점 충분히 입장을 공지하지 못 하고 미리 설명드리지 못 한 것은 전적으로 위원회 불찰임을 인정한다”라며 “워너원, 엑소 팬 여러분을 비롯해 불편함을 느낀 모든 분에게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KPMA’는 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 사단법인 한국대중문화예술산업총연합, 사단법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사단법인 한국음반산업협회, 사단법인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공동 주최로 지난 20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PMA 홈페이지 캡쳐, TV리포트 DB(워너원, 엑소)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