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2011년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고와 관련해 가장 많은 피해자를 낸 옥시레킷벤키저가 공식 사과와 함께 지원기금을 늘리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옥시는 지난 21일 “좀 더 일찍 소통하지 못해 피해자와 가족분들께 실망과 고통을 안겨드리게 된 점에 대해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사과했다.
이어 “사회적 책임을 깊이 통감하고 피해자분들께서 원하시는 부분을 잘 경청해 함께 해결하고자 노력했지만 그 고통과 아픔을 대신할 수 없다는 점도 통감한다”고 덧붙였다.
옥시는 2014년에 환경부·환경보전협회(KEPA)와의 협의를 통해 조건없이 50억원의 인도적 기금을 기탁했다고 언급하면서, 이 기금에 추가로 50억 원을 더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옥시는 “다른 기업들도 이번 사건의 해결을 위해 노력하기 시작한 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며 “옥시도 계속 모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환자와 가족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든 논의와 대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TV리포트 뉴스팀 tvreportnewsteam@tvreport.co.kr/ 사진=연합뉴스TV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