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더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형제가 폭행을 폭로하고 법정다툼을 이어가는 가운데, 더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 폭행 사건 피고인 문영일 PD와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이 5일 오전 10시 20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참여했다.
이날 문영일 PD는 폭행 혐의에 대해 인정한 반명, 김창환 대표는 방조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재판이 끝난 후, 정지석 변호사는 예상된 결과였다고 밝혔다. 검찰이 이석철 형제를 증인으로 부른만큼,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도 전했다.
정지석 변호사는 지난 1월 형제가 김 회장 등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자 회견에서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아버지가 폭행을 했다는 주장을 펼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 정사강, 이은성도 함께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고.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근황에 대해서도 전했다. 정 변호사는 “형제는 잘지내고 있다. 많이나아지고 있다. 정신적으로 어려웠던 것이 동생인데 상당히 밝아졌다”고 말했다. 또한 “승현 군은 2학년에 올라가고, 석철 군은 사이버대에 진학해서 잘 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예게 복귀 가능성에 대해서는 변호사는 “계약은 해지된 것으로 보고 있고,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승현 군은 치료와 학교 생활에 열중하고 있고, 석철 군은 성인이고 여기저기서 제안도 들어와서 목귀는 아니지만 연습이나 활동 재기할 것 같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10월 19일 이석철, 이승현 형제는 문영일 PD로부터 4년 간 지속적인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김창환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은 이를 방조했다고 주장하며 고소했다.
지난 1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아동여성범죄조사부(부장 박은정)는 피의자 문영일을 상습폭행등의 혐의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구속 기소하고, 소속사 대표 김창화 회장을 아동학대 및 방조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또한 미디어라인 측은 폭행 의혹을 부인하며, 2019년 1월 중순 이석철과 그의 아버지를 특수절도 혐의로 고소해 맞섰다. 형제 측은 2019년 1월 말 김창환 회장 등을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또한 미디어라인에 대해서는 계약기간 동안의 정산금에 관하여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를 신청한 상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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