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정준영 절친’ 가수 로이킴(26·본명 김상우)이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됐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은 로이킴을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로이킴이 불법 영상을 직접 촬영한 혐의는 포착되지 않아 유포 혐의로만 입건됐다.
경찰은 로이킴이 피의자로 전환된 만큼 빠른 시일 내에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일 로이킴의 소속사 측은 “현재 학업차 미국에 있다.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서 성실히 조사에 임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로이킴은 앞서 지난 2일 정준영, 승리 등이 속한 카톡방의 멤버였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불법 촬영 동영상과 관련해 총 8명이 입건됐다. 이 가운데 연예인으로는 검찰에 송치된 정준영, 승리, 최종훈에 이어 4번째다.
로이킴은 ‘슈퍼스타 K4’ 출신으로, ‘엄친아’ 이미지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친구따라 강남 간다’고 ‘슈퍼스타 K4’를 통해 절친한 친구가 된 정준영과 함께 추락하며 대중에게 배신감을 안겨줬다.
한편, 경찰은 ‘정준영 카톡방’ 멤버로 지목받은 강인, 정진운, 이철우 등에 등에 대해선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씨엔블루 이종현과 용준형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고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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