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옥중화’ PD가 진세연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MBC 새 주말드라마 ‘옥중화'(극본 최완규, 연출 이병훈 최정규) 제작발표회가 27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배우 고수, 진세연, 김미숙, 정준호, 박주미, 윤주희, 최태원, 정다빈 등이 출연한 가운데 열렸다.
연출을 맡은 이병훈 PD는 “감옥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자가 똑똑하고 명랑하지 않으면 재미가 없을 것 같아서 천재 소녀로 설정했다”며 “우리 드라마 여주인공은 아름답고 매력있고, 그리고 전 반드시 착한 인상, 선한 느낌의 배우를 남녀주인공으로 선택한다. 진세연, 고수가 적합한 분들이다”고 말했다.
특히 “진세연은 감옥에서 태어나 자란 여자라 어두우면 안 되는데, 진세연의 드라마는 과거 어두운 이야기가 많았다. 걱정돼서 인터뷰해 봤는데, 만나서 얘기했더니 생각보다 밝더라. 작가와 제가 대찬성했다. 무엇보다 진세연이 적극적이더라. ‘내가 왜 출연하지 않으면 안 되는지’ 미팅 자리에서 설파를 하는데, 나와 작가도 설득 당했다”고 진세연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 소녀 옥녀와 조선 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의 모험을 그린다. ‘상도’ ,’허준’으로 호흡을 맞춘 최완규 작가와 이병훈 PD가 14년 만에 의기투합한 대하사극으로 오는 3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조성진 기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