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김원준이 유부남이 된 후 처음으로 방송에 출연한다.
봄맞이 새 단장과 함께 기분 좋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KBS2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의 28일 방송은 ‘신랑 특집’으로 전방 500m부터 깨소금 냄새를 폴폴 풍기고 다니는 새신랑(?)들인 김원준-이은결-임요환-박영진이 출연해, 지지고 볶는 결혼 스토리를 공개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바로 전날(녹화일 기준),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따끈따끈한 새 신랑 김원준이 출연해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연예계 대표 노총각으로 손꼽히던 김원준은 최근 14세 연하의 ‘검사’를 신부로 맞이하며 화제를 불러모았다.
이날 김원준은 ‘새신랑계의 알파고’에 등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14세 연하 검사 부인의 ‘외조’라도 하듯, 기계적으로 교과서 답변을 쏟아낸 것. 김원준은 첫날밤에 대해 짓궂게 캐묻는 MC들을 향해 “첫날밤부터 오기 전날 밤까지 다 너무 행복했고, 꿈같았다”며 드라마 속에나 존재할법한 비현실적인 답을 내놔 모두의 원성을 샀다. 뿐만 아니라 김원준은 “여행가서 단 한 번도 안 싸웠다. 정말 행복했다”며 끊임없이 자신의 행복을 주장했다. 그러나 김원준의 영혼 없는 눈빛과 무미건조한 말투에 오히려 MC들은 짙은 의구심을 드러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그런가 하면 이날 김원준은 “아내와의 첫 만남이 언론에 잘못 알려져서 정정하러 나왔다”면서 신부와의 첫 만남부터 시작해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흥미진진한 스토리를 낱낱이 털어놨다는 후문.
김원준의 러브스토리를 들을 수 있는 KBS2 ‘해피투게더3’는 오늘(28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제공=KBS2 ‘해피투게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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