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데뷔 후 가장 주목받던 상황이었다. 지상파 첫 1위 트로피를 획득했고,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있었다. 그런데 하필 리더가 부상을 입었다. 그리고 7인조 무대는 이뤄지지 않는다. 리더 JB 없이 6인조로 축소된 갓세븐의 무대만 볼 수 있다.
갓세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리더 JB의 콘서트 불참을 공지했다. 사유는 JB의 건강 상태 악화.
소속사 측은 “현재 JB의 건강 상태를 고려했을 때 본 서울 공연의 참석은 어렵다고 판단, JB를 제외한 6명의 멤버로 공연을 진행하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고 “JB의 건강이 최대한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소속사는 각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고 밝혔다.
JB는 콘서트를 앞두고 연습하던 중 허리에 통증을 느꼈고, 병원에서 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이 때문에 JB는 이날 오후 생방송되는 Mnet ‘엠카운트다운’과 오는 29일과 3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리는 갓세븐의 첫 단독 콘서트 ‘GOT7 1st CONCERT-FLY IN SEOUL’에 모두 불참한다.
2014년 데뷔한 갓세븐은 2016년 본격적으로 화력이 붙었다. 팬덤을 다졌고, 그 덕에 음반판매량으로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도 처음 차지했다. 마치 이를 자축하듯 첫 단독 콘서트도 야심차게 준비했다. 그러나 그 파티에 리더 JB는 참석하지 못한다.
물론 당사자가 가장 아픈 순간이다. 허리에 느끼는 통증만큼이나 리더로서 무대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이 상당할 터. 그런 리더를 바라보는 갓세븐의 다른 멤버들과 팬들도 속상한 건 마찬가지다. 그저 하루빨리 JB가 쾌차해 무대에서 다시 훨훨 나는 갓세븐 완전체를 기다리는 수밖에.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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