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그룹 갓세븐(GOT7)이 데뷔 후 가장 뜨거운 시간을 보냈다. 첫 지상파 음악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고, 국내 첫 단독콘서트도 준비했다. 하지만 그 순간 리더 JB가 부상을 입었다.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없는 상황. 결국 여섯 멤버만 콘서트를 강행했다. 빈자리를 채워주는 팬들이 있어 갓세븐은 다시 날아오를 수 있었다.
30일 오후 갓세븐의 첫 번째 콘서트 ‘GOT7 1st CONCERT-FLY IN SEOUL’가 개최된다. 지난 29일에 이어 두 번째 공연으로 멤버들은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었다. 하지만 이날 자리에는 리더 JB는 불참, 여섯 멤버만 함께 했다.
공연 연습 도중 허리 디스크를 진단받은 JB는 모든 일정을 중단한 채 당분간 치료 및 휴식에만 집중한다.
우선 멤버들은 “한국에서 첫 콘서트라 준비를 많이 했다. 어제 공연은 무사히 끝났다”고 만족스러워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리더 JB의 불참을 언급하며 아쉬워했다. “리더 없이 무대해서 허전했다. 그러나 그 몫까지 열심히 했다. 그 파트를 비워두고 했는데, 팬들이 채워줬다. 감동했다”고 팬들의 사랑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갓세븐은 리더 JB의 불참으로 6인 체제로 콘서트를 이끈다. JB에 대해 “콘서트 전날 리더가 우리에게 단체 문자를 보냈다. ‘잘 할거라 생각하고 믿고 응원한다. 잘하고 오라’고 했다. 마음이 따뜻해졌다. 본인이 아쉬울 텐데 응원해줘서 고맙다. 우릴 믿는다고 했으니까 더 잘해야한다”고 JB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다시 멤버들은 올해 활동에 대한 기쁜 마음을 표현했다. 갓세븐은 “정말 기분이 좋다. 우리가 열심히 했고, 많은 여러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성장했다. 우리가 꿈꾸던 걸 현실로 이뤄지니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더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이다”고 웃었다.
갓세븐의 콘서트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김재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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