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중년병사들이 레펠훈련에 도전하며 두려움을 이겨냈다.
1일 MBC ‘일밤 진짜사나이’에선 중년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훈련병들은 백마부대에서의 훈련병 생활을 마치고 수색대대로 가게 됐다.
이날 헬기레펠 훈련을 받게 된 병사들의 모습이 다채롭게 그려졌다. 이동준은 호기롭게 15미터 레펠장에 올랐지만 높이에 화들짝 놀랐다. 상남자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자신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레펠장에서 뛰어내렸다.
미노 역시 레펠장에서 두려움에 떨었다. 그는 힘들어했지만 결국 가족들을 생각하며 뛰어내렸다. 윤정수는 고소공포증으로 힘들어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두명의 여자가 있다”며 어머니와 김숙의 이름을 외쳤고 결국 사랑의 힘으로 뛰어내렸다.
배수빈은 이날 에이스로 등극했다. 배수빈은 두려움을 이기고 가족의 이름을 부르며 안정된 자세로 뛰어내렸고 “좋은 자세였다”며 조교의 칭찬을 받았다. 그는 “짜릿했다”며 뛰어내릴때의 심정을 언급했다.
석주일은 사춘기 소년같은 모습을 보였다. 레펠조교가 마음에 안든다고 투정을 부리는가 하면 조교는 자신을 잘 가르쳐야할 책임이 있다고 청산유수로 말을 하며 조교를 황당하게 만들었다. 이어 결국 레펠장에서 뛰어내린 뒤에야 석주일은 “별 것 아니다”고 허세를 떠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무술의 달인이라고 이력을 소개했던 김민교는 늘 해왔던 듯 안정된 자세로 레펠훈련을 소개해 다른 이병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역레펠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에 조교는 이날 가장 레펠훈련을 잘 소화한 훈련병으로 김민교, 배수빈, 윤정수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들은 헬기 레펠 훈련에 임하게 됐다.
이병이 된 중년병사들은 헬기레펠 훈련 앞에서 두려움을 극복해가며 성장을 이어갔다.
사진=‘진사’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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