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진짜사나이’에서 배수빈과 김민교가 레펠 에이스에 등극했다.
1일 MBC ‘일밤 진짜사나이’에선 중년특집이 방송됐다. 이날 중년 훈련병들은 백마부대에서의 훈련병 생활을 마치고 수색대대로 배치 받았다.
수색대대에 가게 된 중년병사들은 헬기레펠 훈련을 받는다는 사실에 놀랐다. 중년훈련병들은
15미터 레펠장에 서자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상남자임을 자부했던 이동준조차 “준비가 안됐다”며 다리가 후들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였던 것.
하지만 중년병사들은 차례로 뛰어내리며 두려움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가장 돋보였던 것은 배수빈과 김민교였다.
배수빈은 지상에서 했던 레펠자세 훈련에서도 조교의 칭찬을 받았다. 15미터 레펠장에 선 배수빈 역시 두려움을 느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배수빈은 두려움을 이기고 아내와 아이 이름을 부르며 뛰어내렸다. 우아하고 안정된 자세로 착지한 배수빈에게 조교는 “이제까지 했던 이병들 중에서 가장 잘했다”며 칭찬했고 중년병사 배수빈은 으쓱해했다. 배수빈은 “뛰어내릴 때 짜릿했다. 나의 자식에게 부끄럽지 않은 아빠가 됐다”고 털어놨다.
반전의 주인공은 또 있었다. 훈련병 시절에는 고전했던 김민교가 그 주인공. 소싯적 아크로바틱과 텀블링이 주특기였으며 다양한 무술을 섭렵했다는 김민교는 전문가 못지 않은 완벽한 자세로 레펠훈련을 소화했다. 김민교는 레펠의 최고봉인 역레펠까지 즉석에서 도전했고 노련한 조교못지 않은 모습을 자랑했다. 결국 배수빈과 김민교는 실 헬기레펠에 도전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윤정수 역시 실 헬기레펠 도전에 뽑혔다.
배수빈과 김민교, 두 에이스가 실 헬기레펠에서도 중년병사의 자존심을 살려주는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진사’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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