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굿바이 미스터 블랙’ 촬영 현장이 포착됐다.
MBC 수목드라마 ‘굿바이 미스터 블랙’(극본 문희정, 연출 한희 김성욱)이 처절한 복수극과 애틋한 멜로의 조화를 절묘하게 이뤄내며 안방극장의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를 입증하듯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수목극 왕좌에 올랐다.
2일 ‘굿바이 미스터 블랙’ 제작진은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비하인드컷 여러 장을 공개했다. 사진 한 장, 한 장에 담긴 배우들의 밝은 미소와 유쾌한 어울림이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유발한다.
이진욱(블랙, 차지원 역)과 문채원(김스완 역)의 봄 햇살보다 화사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극 중 두 사람은 ‘블랙스완’ 커플로 불리며, 이름처럼 슬프고도 기적 같은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회가 거듭될수록 애틋함을 더해가는 두 사람의 사랑은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저릿하게 만드는 중. 이에 극 중 상황과는 달리 환하게 웃고 있는 두 배우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 잡고 있다.
김강우(민선재 역)와 유인영(윤마리 역)의 화기애애한 모습도 돋보인다. 극 중 김강우는 한 인간이 배신의 그림자에 묶여 서서히 파멸해가는 과정을 소름 돋는 열연으로 그려내고 있다. 유인영은 지난 4월 28일 방송된 14회 속 통쾌한 반전 스토리를 쓰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두 사람의 촬영장 반전 모습이 훈훈함을 더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알콩달콩 모여 쉬는 시간을 보내는 배우들의 모습도 있다. 문채원에 대한 해바라기 사랑을 보여주고 있는 송재림(서우진 역)은 이진욱에게 친근감 넘치는 장난을, 이원종(므텅 역)은 이를 바라보며 웃음을 터뜨리고 있다. 또 이진욱과 유인영은 나란히 휴대전화를 보며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다. 극 중 캐릭터와 똑 닮은 김태우(김지륜 역)의 자상한 미소도 눈길을 끈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배우들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촬영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제작진에 따르면 배우들은 쉬는 시간 대본 연구는 물론, 서로를 챙기는 훈훈한 모습으로 끈끈한 정을 쌓아가고 있다는 전언. 절정을 향해 달려가는 드라마에는 배우들의 팀워크가 함께 하고 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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