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TV리포트 기자] 옥시 임직원들이 본격 소환 조사된다.
가습기 살균제 사망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은 이번 주부터 옥시싹싹 뉴가습기당번을 판매한 옥시레킷벤키저 임직원을 대상으로 수사, 사건 책임자를 가린다.
이번 검찰의 수사 초점은 옥시 측이 제품의 문제를 인지하고도 별다른 조치 없이 판매를 지속했는지 여부다.
옥시는 2001년부터 독성 화학물질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단이 함유된 제품을 판매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호흡 곤란 등 부작용을 호소하는 항의성 민원이 옥스 측에 지속적으로 전달됐으나 옥시는 이를 사실상 무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옥시 측이 지난 10년간 판매한 제품 수는 453만 개에 달한다. 정부가 폐손상 피해를 본 것으로 확인한 인원은 221명이며 이 가운데 177명이 옥시 제품 이용자다. 사망자 90명 가운데 70명이다.
제품의 부작용을 인식하고도 판매 중단 등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면 업무상 과실치사 또는 과실치상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TV리포트 기자 news145@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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