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4개월 만에 돌아온다. 이번에도 예상하지 못한 색깔을 선보이겠다고 자신해 가요계 이목을 벌써부터 집중시키고 있다.
강다니엘은 25일 새 디지털 싱글 ‘TOUCHIN’으로 컴백한다. 지난 7월 솔로 데뷔 앨범 ‘Color on me’로 새하얀 캔버스 위, 강다니엘만의 색깔을 그리기 위한 첫 시작을 표현했다면 이번에는 음악적 스펙트럼을 한층 넓혀나가겠다는 각오. 강다니엘의 컴백 코드를 세 가지로 정리해봤다.
# 1인 기획사→자유로운 표현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은 지난 6월 1인 기획사 커넥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사명으로 앞으로 하고 싶은 자유로운 음악을 대신 표현했다. ‘대한민국’(Korea)과 세계를 연결(Connect)하겠다는 포부.
1인 기획사 설립 후, 소개부터 새로 했다. ‘Color on me’로 강다니엘의 진짜 색깔을 그려나갈 것을 예고한 것. 더불어 긴 공백기를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답하고자 제작한 앨범인 만큼, 팬들의 호응도 대단했다. 발매 직후 국내를 포함해 캄보디아, 홍콩, 인도네시아,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세계 15개국 아이튠즈 앨범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TOUCHIN’으로는 본격적인 색깔을 펼칠 예정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퍼포먼스에 강한 강다니엘답게 좀 더 화려한 분위기를 담았고, EDM, Rock, Pop, Dance 등 여러 장르의 각 특징을 묶어 사운드를 완성해냈다.
# 열애 인정, 팬심 여전할까
데뷔 앨범이 나온 지 한 달만, 또 다른 빅 이슈가 있었다. 강다니엘이 그룹 트와이스 멤버 지효와 열애를 인정한 것. 이는 거센 이슈를 몰고 왔다. 강다니엘은 인기 최정상 아이돌로, 피해갈 수 없는 행보이기도 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남자 아이돌의 경우, 열애에 따라 음반 판매량, 티켓파워 등이 드라마틱하게 달라진다”며 “과거 열애를 발표한 한 멤버가 속한 모 그룹의 콘서트 당시, 관객이 꽤 줄었던 기억이 있다”고 귀띔했다.
그러나 강다니엘의 팬층은 다양하다. 열애에 민감한 청소년층이 주가 아니라는 의미. 10대에서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팬층을 갖고 있으므로, 팬심이 돌아설 우려는 상대적으로 낮다. 이 관계자는 “강다니엘의 경우, 일반적인 경우와는 또 달라 보인다”며 “열애로 인한 타격이 없을 수는 없겠지만, 절대적으로 작용하지는 않을 것이다. 팬들은 그의 성장을 지켜봐온 만큼, 일종의 유대감이 있다”고 내다봤다.
# 강다니엘도, 팬들도 ‘어른이’…공감 저격
강다니엘은 이번 앨범을 통해 본격 성장을 알린다. 두 번째 트랙 ‘Adulthood’를 통해 어른이 되었지만, 아직은 어른이고 싶지 않은, 그러면서도 어른으로서의 책임감과 외로움이 커져가는 ‘어른이’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직접 작사에 참여한 것으로도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은다. 정상급 아이돌 워너원 센터에서 1인 기획사 아티스트로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가짐이 담겨 있을 것으로 보이는 대목.
자유로운 영혼이 뛰노는 상상 속 어른인 나와, 현실 속 나 사이의 괴리감을 그려내며 여러 ‘어른이’들의 심금을 울릴 예정이다. 여기에 강다니엘의 보컬이 더해지며 완성도를 더했다.
강다니엘은 오는 23일과 24일 킨텍스에서 열리는 ‘KANG DANIEL FANMEETING COLOR ON SEOUL’을 통해 타이틀곡 ‘TOUCHIN’’을 선 공개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커넥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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