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지현 기자] 김은희 작가가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한다. 남편 장항준 감독과 함께 ‘2016 무한상사’를 진행하는 것. 부부의 손에 맡겨진 새로운 ‘무한상사’에 팬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김은희 작가는 4일 TV리포트에 “‘무한도전’의 오랜 팬이라서 멤버들을 만났을 때도 익숙한 느낌을 받았다”라며 “TV에서 본 것 처럼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어 김 작가는 “오프닝 개념의 촬영만 있었을 뿐이다. 그래서 녹화가 짧았다. 우리는 많이 등장하지 않을 것 같다. 아직 본격적인 녹화는 이뤄지지 않았고 곧 촬영이 시작될 것 같다. 내용은 공개할 수 없을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
‘무한도전’ 제작진이 극본은 물론 연출까지 외부에 특집을 맡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해 김 작가는 “저희도 영광스러운 일이다. 근데 그래서 잘 안될까봐 걱정이다. 좋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주 방송되는 무한도전’에서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어렵게 입사한 황광희 신입의 첫 등장과 팀원들의 결원으로 연일 야근에 불만이 커진 ‘무한상사’의 속내, 그리고 유부장과의 대립이 처음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퍼펙트 센스’에 출연해 활약한 양세형은 옆 팀 유능한 인재로 등장할 계획이다.
이번 무한상사는 ‘시그널’, ‘유령’, ‘싸인’을 집필한 스릴러물의 대가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 부부가 손을 잡고, 극본과 연출을 직접 맡았다. 대본 작업에 앞서, 연기력 평가를 위해 오디션에 참가한 멤버들은 분노부터 액션까지 다양한 장르의 연기를 펼쳤고, 김은희 작가와 장항준 감독의 거침없는 평가로 오디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는 후문이다. 방송은 7일 오후 6시 20분.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MBC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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