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하며 인연을 이어갈 그룹 빅뱅이 당초 컴백 무대를 꾸미려던 미국 음악 축제 ‘코첼라’(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이하 코첼라)가 오는 10월로 연기돼, 빅뱅의 활동 재개 시점에 관심이 집중돼있다.
빅뱅이 복귀 후 첫 무대를 어디서 선보일지는 큰 관심을 받아온 사안. 무엇보다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마치고, 승리의 탈퇴 후 4인조로 재편한 뒤 처음 선보이는 무대라는 점에서 더욱 이슈다. 11일 일부 가요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 빅뱅 컴백과 관련해 내부 논의 중의로 보인다.
이날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 멤버인 지드래곤(G-DRAGON), 태양, 탑(T.O.P), 대성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빅뱅과 YG엔터테인먼트의 재계약은 2011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와 함께 올해 컴백을 앞두고 음악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도 강조했다.
앞서 ‘코첼라’ 측은 11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여파 탓에 다음 달로 예정됐던 행사가 오는 10월로 연기됐다”며 공지했다.
주최 측은 “현지 보건 당국의 지시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코첼라의 일정을 다시 조율해야 했다”며 “혼란스러운 시기지만, 우리는 게스트와 스태프, 지역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매우 심각하게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공중위생 관리에서 제시한 지침을 따를 것을 촉구한다“고도 덧붙였다. 참가자 변동 사항에 대해서는 따로 언급하지 않았다.
‘코첼라’는 오는 10월 9일(이하 현지시간 기준), 11일, 그리고 16일과 17일~18일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 엠파이어 폴로클럽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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