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국수의 신’ 조재현이 다시 한 번 시청자들의 숨통을 틀어쥐었다. 그가 만든 긴장감이 안방 시청자를 마른침 삼키게 했다.
5일 KBS2 수목드라마 ‘마스터-국수의 신’(채승대 극본, 김종연 임세준 연출, 이하 ‘국수의 신’) 4회에서는 무연고자들의 납골당에서 마주할 상황에 놓인 김길도(조재현)와 무명이(천정명)의 모습이 그려졌다.
지금까지 김길도는 살아남은 최순석의 행방을 찾아다녔던 바. 고아원에서 마주할 뻔 했지만, 원장 살인사건으로 결국 이 계획은 틀어지고 말았다.
길도는 제 운전기사에게 순석을 찾으라고 다시 한 번 지시했다. 그러나 그의 운전기사는 “모든 일의 시작을 내게 말 해달라”고 맞섰고, 결국 길도는 하정태와 얽혔던 과거에 대해 말했다. 다만 순석이 제 친한 친구의 아들이기에 찾는 것이라고 거짓말 했다.
이에 운전기사는 순석을 찾기 위한 덫을 놓겠다고 말했다. 무연고 시신을 찾으러 언젠가는 그의 아들이 올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그리고 그의 생각대로 무명이가 된 순석은 제 아버지 어머니를 찾으러 무연고자들의 납골당을 찾았다. 다행히 무명은 정체가 발각될 위기에서 도망쳣지만 불안감은 엄청났다.
길도는 앞서 사고가 난 고아원을 찾아 그 곳에 있던 채여경(정유미)을 깜짝 놀라게 했고, 덩달아 시청자까지 놀라게 했던 바. 다시 한 번 순석을 찾기 위해 날을 세운 길도의 행동에 안방은 깜짝 놀랐다.
제 목표를 위해, 악랄함의 끝을 달리는 김길도를 연기 중인 조재현은 이루 말할 수 없는 악인으로 변했다. 그의 소름 끼치는 연기가 ‘국수의 신’을 보는 이유가 됐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국수의 신’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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