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수정 기자] 데뷔작 ‘파수꾼’ 관객과 평단 주목을 받은 윤성현 감독이 ‘사냥의 시간’으로 9년 만에 돌아온다.
이제훈, 서준영, 박정민 주연의 ‘파수꾼’은 2011년 개봉해 ‘그해 가장 빛나는 데뷔작’이라는 평을 받았다.
윤성현 감독은 ‘파수꾼’으로 사춘기 청소년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포착해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뉴 커런츠상 수상은 물론 그해 국내 신인감독상을 휩쓸었다.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도 초청되며 세계가 주목하는 감독으로 이름을 알렸다.
그의 차기작 ‘사냥의 시간’은 현재를 사는 젊은이들의 생존에 대한 은유를 담은 작품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베를리날레 스페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영화제를 통해 가장 먼저 영화를 접한 해외 매체들은 “멈추지 않는 긴장의 연속” (Hollywood Reporter), “네 명의 주인공을 추적하는 끈질긴 킬러가 윤성현 감독의 분위기 있는 스릴러에서 가장 멋진 부분” (Variety), “아주 흥미진진하며 기술적으로 인상적이고 스릴러 장르의 근원을 찬양하는 재미있는 작품” (Uncut Movies) 등 반응을 보였다.
‘사냥의 시간’은 오는 10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영화 ‘파수꾼’, ‘사냥의 시간’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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