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여락이들_’ 채널
56만 구독자를 보유한 여행 유튜버 ‘여락이들’이 유튜브 수익을 최초 공개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여락이들_’에는 ‘월2000만 원? 56만 여락이들 유튜브 수익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여락이들은 평소 구독자들이 궁금해한 유튜브 조회 수 수익을 빠짐없이 공개하겠다며 입을 열었다.
유튜브를 시작한 지 3년 동안 단 한 번도 수익을 공개한 적 없었던 여락이들.
이날 여락이들은 자신들의 수익이 다른 유튜버들이 언급하는 정도에 미치지 않는다며 구체적인 금액을 공개했다.
유튜브 ‘여락이들_’ 채널
먼저 2018년 2월 ‘시베리아 횡단열차’ 시리즈로 폭풍 성장했던 여락이들은 당시 5편의 영상이 평균 70만 뷰를 기록했지만 수익 창출 조건에 미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후 채널이 성장하며 최근에는 구독자가 56만까지 도달했지만 여전히 수익은 적다고 말했다.
4명으로 구성된 여락이들은 4월에 1인당 120만 원, 5월에는 183만 원, 7월에는 92만 원을 번 것으로 전했다.
이에 대해 여락이들은 “우리 영상에 자부심이 있어서 어울리는 음악을 쓰게 된다”라며 “그러다 보니 저작권 있는 음악들도 쓰고 결국 수익 창출이 막힌다”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여락이들_’ 채널
실제 이들이 공개한 유튜브 관리자 모드에서는 수익 창출이 막힌 수많은 영상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러면서 여락이들은 “유튜브 수익 외에 광고 PPL 수익, 강연·행사와 같은 수익도 있지만 이마저도 불규칙적이다”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여락이들은 “코로나19에도 저희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더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드리겠다”라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다른 유튜버들에 비해 턱 없이 적은 여락이들의 수익에 시청자들은 “열심히 하는 만큼 더 많이 벌었으면 좋겠다”, “음악이 좋다 생각했는데 이런 이야기가 숨어있었군요”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장아람 기자 aj@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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