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청순함 속 당찬 매력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던 정다빈의 바통을 이어 성인 옥녀 진세연이 더욱 강인한 여성의 모습으로 첫등장하며 기대를 더하고 있다.
8일 MBC ‘옥중화’4회에선 소녀 옥녀인 정다빈에 이어 성인 옥녀 진세연이 첫 등장했다. 전옥서의 옥녀는 비밀감옥의 죄수 박태수를 스승으로 삼고 어머니의 죽음 비밀을 밝히려고 했다. 박태수는 옥녀가 가진 어머니의 가락지 유품을 보고는 승하한 선대왕의 하사품이며 그녀의 어머니가 궁중여인일 것이라고 추리했다. 옥녀가 당시 선대왕을 모셨던 나인들을 찾아다녔지만 그들은 모두 하나같이 죽음을 맞은 뒤였다. 살아있던 상궁 역시 그녀가 찾아갔을 때 의문의 죽음을 당한 뒤였다.
이어 세월이 흐른 뒤의 모습이 전개됐다. 청순함 속에 당찬 모습을 보였던 소녀 옥녀는 어느덧 성숙한 옥녀가 되어 있었다. 성인이 된 옥녀는 소녀적보다 더 능글맞고 강인해진 매력으로 수동적인 인물이 아닌 주체적인 여성으로 그려질 것임을 예고했다.
포도청 다모시험을 보겠다는 옥녀에게 천득(정은표)은 전옥서 다모가 더 낫지 않느냐고 말했고 옥녀는 천득의 그늘에서 벗어나 살아보고 싶어서 그런 거라며 능청스럽게 말했다. 천득과 농을 주고받을만큼 능글맞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포도청 다모시험에선 무술고수도 제압하는 화려한 검술실력을 뽐내며 시험관들의 눈을 휘둥그레지게 만들었다. 그러나 결과는 불합격. 명나라 말도 하고 경국대전도 술술 외우는 자신을 떨어뜨린 이유를 따져 묻자 시험관은 “능력이 과해서”라는 답을 했다.
이날 방송말미엔 그녀가 정체 모를 사람들에게 쫓기며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칼을 들고 위협하는 자들의 모습에 주눅들지 않고 맞서는 옥녀. 이어 예고편에선 첩보원인 체탐인으로 발탁되는 옥녀의 행보가 예고되며 눈길을 모았다.
이날 성인 옥녀로 등장한 진세연은 소녀시절에 비해 훨씬 더 강인하고 주체적인 성인 옥녀의 모습을 보여줬다. 화려한 무술실력은 물론, 능글맞기까지 한 반전매력으로 눈도장을 찍으며 첫 등장한 진세연이 앞으로 여주인공 옥녀로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사진=‘옥중화’캡처
김진아 기자 newsteam@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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