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남궁민이 드라마 ‘미녀 공심이’로 변화를 선언했다. ‘악역 끝판왕’ ‘섬뜩남’을 벗고 제대로 로맨스 ‘컴백’을 알린 남궁민. 드라마 속 그를 미리 들여다 볼 수 없을까.
남궁민은 오는 14일 첫 방송될 SBS 새 주말드라마 ‘미녀 공심이’(이희명 극본, 백수찬 연출)에서 정의감과 다정함으로 똘똘 뭉친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로 시청자와 만날 준비 중이다.
그간 제목부터 로맨스가 들어간 로코 드라마부터 가상결혼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로맨틱의 진수를 선보였던 그가 강렬한 캐릭터를 거쳐 달달한 안단태로 다시 돌아올 예정. 로맨스 ‘도전’아닌 로맨스 ‘컴백’을 선언한 ‘미녀 공심이’ 속 남궁민의 매력점을 짚어봤다.
◆ 언제 어디서도 빛난 눈 웃음+꿀 눈빛, 이번엔 ‘제대로’ 다
미소만 지어도 ‘섬뜩하다’는 소리를 듣던 남궁민이 안방에 ‘설렘’을 안길 준비를 마쳤다. 같은 사람, 똑같은 눈이지만, 캐릭터에 맞게 눈빛까지 변신하는 남궁민이 일명 ‘멜로 눈’을 장착하고 ‘미녀 공심이’에 몰입중인 것.
개구진 장난과 퉁명스러운 말로 해맑은 매력을 자랑하다가도, 사랑에 빠진 순간, 상대를 뚫을 듯한 꿀 눈빛과 애교 섞인 눈웃음을 발사할 남궁민의 로맨틱 타임이 기대를 모은다.
◆ 재벌 2세는 없죠, ‘편의점 성애자’ 등극 예고
극중 단태는 편의점에서 삼시 세끼를 해결하는 것은 물론, 상품에 대한 탁월한 분석력으로 자신만의 조합을 거친 신메뉴를 창조해내는 인물. 그렇다 보니 새로 이사 온 집에 주방이 없어도 큰 불평불만 없이 편의점 쿡방과 먹방을 넘나들며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 수트 노노해, 동네 패션 장착한 ‘동네 테리우스’
몸 속의 불같은 열을 식히기 위해, 겨울에도 필수가 된 쪼리. 패션 피플이라는 단어와는 거리가 먼 트레이닝 복이 단태의 평상복. 덕분에 종종 동네 불량배라고 오인 당하지만, 알고 보면 정의감 넘치는 동네 테리우스다. 겉과 속이 다른 반전 매력으로 극 중 인물들은 물론,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을 전망이다.
한편 ‘미녀 공심이’는 정의로운 동네 테리우스 안단태와 못난이 취준생 공심,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 치는 완벽녀 공미, 재벌 상속자인 준수까지 네 남녀의 싱그럽고 사랑스러운 로맨틱 코미디다. ‘미세스캅 2’ 후속으로, 오는 14일 밤 10시 첫 방송 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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