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원조 CF 스타’ ‘80년대 수지’라는 배우 이연수가 오랜만에 안방을 찾았다. ‘불타는 청춘’으로 첫 예능을 경험한 그의 청순한 매력이 눈길을 끌었다.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는 사과의 동네 경북 영천으로 여행을 떠난 청춘들의 모습이 담겼다.
새로운 친구 이연수의 등장에 출연진들은 반가움을 한껏 드러냈다. 과거 인기 만점 드라마 ‘호랑이 선생님’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를 기억하는 친구들은 변함없는 미소에, 여전한 청순함에 설렘을 한껏 드러냈다.
이연수는 청춘들과 함께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시간을 보내기 위해 직접 주꾸미까지 챙겨오는 센스를 발휘했다. 동갑내기 친구 최성국 정찬과 함께 주꾸미를 손질한 이연수는 자신만의 레시피로 만든 비법 양념으로 맛있는 음식을 완성했다. 이연수가 마련한 주꾸미 볶음에 청춘들은 행복 가득한 점심시간을 보냈다.
적절한 칭찬과 상큼한 미소까지, 이연수의 매력은 뺀질이 최스타 최성국도 스스로 움직이게 만드는 마력으로 발휘됐다. 뿐만 아니라 이연수를 사이에 둔 정찬과 최성국의 교묘한 신경전까지 더해져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여기에 결혼 소식을 전하는 김혜선을 부러운 듯 바라보는 이연수의 눈길이 ‘불타는 청춘’ 속 새로운 러브라인도 기대케 만들었다.
초반 자신만을 향한 카메라가 어색한 듯 몇 번이고 인사를 건넸던 이연수는 어느새 ‘불타는 청춘’에 익숙해졌다. 옛날을 함께했던 이들과 웃고 떠드는 동안 ‘불타는 청춘’ 속 시계만은 8, 90년대로 향한 듯했다.
최근 드라마에서 잠깐이나마 볼 수 있었던 이연수는 ‘불타는 청춘’으로 2016년을 살고 있는 시청자들에게 다시 한 번 자신을 각인시켰다. 등장만으로도 ‘불타는 청춘’ 시청자들에게 추억을 선물한 이연수, 다음 주 방송분에는 또 어떤 매력을 보여줄는지, 기대를 모은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불타는 청춘’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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