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사주를 보던 김미려가 정성윤의 멱살을 잡았다.
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정성윤♥김미려 부부가 신년운세를 봤다.
이날 정성윤-김미려는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운세를 확인했다. 17년차 역술인은 김미려의 사주에 대해 “일반적인 사주가 아니다. 17년 간 처음보는 사주”라며 놀라워했다.
‘여름에 태어난 불’라는 김미려는 단순한 반면, 화병을 조심해야 한다고. 직업적인 면에서는 하는 일은 불씨가 올라온다는 긍정적인 풀이를 받았다.
생애 첫 사주풀이를 경험한다는 정성윤은 외롭고 쓸쓸한 사주로 자수성가를 해야하는 ‘추운 태양’이라고. 역술가는 불인 김미려와 차가운 정성윤에 대해 “극과 극은 끌리는 법”이라고 말했다.
김미려는 “남편이 처음 볼 때 이글이글 거렸다”고 회상했다. 사랑하지만 현실에서는 부딪히는 두 사람. 정성윤은 “나는 열심히 해도 아내 기준에서는 부족하다고 하니까 섭섭하다고 말한 적 있다”고 털어놨다.
김미려의 사주에는 아들과 딸 둘만 나왔다. 그러나 정성윤에게는 아들 딸, 아들 딸 여러 자손이 보인다는 말에 김미려는 울컥해 남편의 멱살을 잡았다. 정성윤은 “그냥 많다는 얘기죠? 자신있어지네”라며 혼자 미소를 지었다.
“김미려 사주에 돈이 없다”고 말한 역술가는 “일을 하다보면 돈이 들어오는데 관리가 필요하다. 정성윤은 돈을 저장하는 스타일로 다람쥐가 도토리 모으듯 돈을 모은다”며 천생연분임을 증명했다.
한편 정성윤♥김미려 부부는 만두 빚기와 가족사진 찍기로 훈훈한 새해를 맞이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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